인천시의회가 지역 청년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교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의회는 13일 인천대학교 및 인하대학교와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역 명문대학과 주민 대표기관인 시의회가 지역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한 최초의 상호협력이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학생 인턴십 관련 사업 공동 설계 및 사업 운영의 적극적 참여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및 지원·협력 △사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인천대·인하대 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각 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 중 6주에 걸친 의정 참여 기회와 실무 의정 지원 경험을 통한 직무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 기회가 제공된다.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은 "청년 문제와 관련된 담론과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이번 인턴십은 의회에서 운영하는 정책과제를 직접 수행해보는 실무까지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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