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현재 사용 중인 북면 나곡 매립장 만료(2026년)를 앞두고 이를 대체할 후보지 공모한다.
울진군은 생활폐기물 매립지의 대체 부지를 찾기 위해 13일 부지면적 약 5만 제곱미터 이상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체부지가 확정되면 매립시설(약 30,000㎡), 소각시설(48톤/일), 재활용 선별시설(10톤/일)로 설치할 예정이며, 입지 후보지의 여건과 유치 신청 내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난 2000년 총 용량 36만여 ㎥ 승인 받아 운영 중인 나곡 매립장은 현재 26만 559 ㎥ 가 매립되어 72%의 매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16만 5천 ㎥를 늘리기 위해 환경성 조사를 용역 중에 있다.
후보지는 1개 리 통 이상 마을의 대표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경계로부터 2k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세대주 50% 찬성과 토지 소유자 5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은 지역 등이며 도시계획 지역 내 상업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은 제외된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약 65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의 시설과 사용 종료 시까지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이 주민기금으로 지원된다.
희망 지역은 입지 신청서와 주민동의서, 토지 소유자의 매각 동의서를 첨부, 공모 기간 내 울진군청 환경위생 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태직 환경위생과장은“울진군의 폐기물 정책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군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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