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다음달 8일부터 11주간 진행 예정인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사회는 전국의 26개 지사(장외발매소)를 문화센터로 활용해 경마가 열리지 않는 주중에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8~10월 대면강좌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해 12월 겨울학기부터 정규 수업을 재개했다.
마사회 문화센터는 수강신청자가 몰려 강좌가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봄학기에는 지난 학기보다 지사 별로 강좌 수와 수강정원을 약 10~20% 증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26개 지사 문화센터에서는 △어반스케치 △엄마표책놀이 △퍼스널컬러 진단 △요가&필라테스 △양재리폼 △쿠킹클래스 등 33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담당자는 “실내마스크 해제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스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다채로운 강좌와 이벤트 실시로 지역주민들께 사랑받는 문화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수강신청기간 동안 온라인 신규 회원에게는 30%, 사회적 약자에게 수강료를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수강 신청은 수·목요일에 지역별 지사를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3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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