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국·도비 지원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연석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이 주재한 간담회는 하영제 국회의원·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임철규 도의원·김규헌 부의장·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지원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7개 주요 현안사항과 17개 건의사항에 대한 업무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제조혁신센터 2024년 1차 구축사업 반영과 국비 285억 5000만 원,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비 국도비 98억 원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비 국비 17억 5200만 원, 모례(신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비 102억 원, 도비 51억 원 전액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어업지도선 건조사업 중 부족 사업비 18억 원, 무지개 보도교 설치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5억 원, 송도~실안지구 연안정비 사업 중 2024년 국도비 12억 5000만 원 지원도 건의했다.
올해 하반기 이전 추진이 진행될 예정인 수도권 소재 360여개 정부의 공공기관 중에서 사천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사천시와 연관된 공공기관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공항공사, 산하기관이다.
하영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해 대응해 나간다면 사천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 여야 시의원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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