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0일 소장품 도록 제주바당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개관 이래 제주 고유의 특색과 전통을 지닌 다수의 자료들을 수집해 왔으며, 소장품 도록은 그 동안 수집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제주바당’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바다 관련 박물관 주요 소장품들을 집약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해안 지형과 생태계 등 자연 분야는 물론, 제주 바다와 관련한 민속문화, 역사, 문화예술 등 인문 분야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고화질 도판과 설명문을 함께 수록해 소장품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데 용이하도록 했고, 책자의 학술성을 보강하기 위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의 논고(5편)도 담았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도록 발간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바당수업水業’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된 사업”이라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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