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은 제2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시흥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예방·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보건소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자기혈관 수치 알기' 캠페인을 통해 평소 자기 혈관 숫자를 인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혈압·혈당을 무료로 측정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고혈압·당뇨병 표준화사업 대상자를 모집해 고혈압·당뇨병 유질환자나 유소견자, 만성질환 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 혈압·혈당을 올바르게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당뇨병·고혈압의 표준화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고혈압·당뇨병의 위험요인 알기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자기관리 방법을 질환교육·영양·운동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이 밖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염건강식 식사계획 및 혈압·혈당 측정과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등의 무료 검사를 시행하고, ‘스스로 혈압 재기’ 등의 실습수업도 진행한다. 수업 예약은 시 건강도시과 건강증진팀으로 전화 예약을 하면 받을 수 있다.
이어 시보건소 통합건강 상담실에서는 구강관리교육, 체지방측정 및 걷기교실 등의 프로그램과 시민들의 금연을 돕는 상시 금연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심뇌혈관질환 교육과 함께 금연 전문상담사의 금연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건강증진팀의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해 만성질환 관리를 향상시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