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양지역 민간 청소업체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전날(9일) 안양시청에서 유치주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장과 '재난·재해 폐기물처리 대비 민·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관내 곳곳에서 상당한 폐기물이 발생됐다. 이에 시는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보다 신속히 수거하기로 했다.
수해, 태풍 등 폐기물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 소속 11개 청소업체는 각각 지정된 구역에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안양시 자원순환과장이 기동반장(청소행정팀장)과 청소용역업체 대표, 민간업체 등을 총괄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수시로 정보교류를 통해 공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폐기물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재난·재해 상황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신속하게 처리해 쾌적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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