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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찍겠다” 광주 보육 대체교사 노조지부장, 무기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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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찍겠다” 광주 보육 대체교사 노조지부장, 무기한 단식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이 보육 대체교사들의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9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9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에 따르면 김가희 광주 사회서비스원 지부장이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광주시청에서 보육 대체교사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 지부장은 “광주시는 경력교사를 쫓아내고 1년짜리 단기계약직을 모집하면서 공정성을 운운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뽑고 자르기를 반복하면서 일자리 20만 개를 만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 “대체교사들은 28일간의 농성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광주시장과의 진성성 있는 대화도 대답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여론몰이를 해서 대신 쫓아내라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보육대체교사의 처지가 또 다른 돌봄 노동자들에게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마침표를 찍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육 대체교사들은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대체교사 62명의 고용 기간을 사회서비스원 수탁 기관 운영 종료 시점인 오는 2024년 2월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광주시에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하지만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은 법적 행정적 문제, 예산 부담, 타 대체교사와 형평성 등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2월 4일부로 근로계약이 만료된 대체교사 42명을 뽑는 공개 채용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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