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에너지 취약계층 3200여 가구에 긴급 난방비 2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이며, 정부와 경기도 지원과는 별도의 긴급 지원이다.
시는 6억3000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별도 신청 접수 없이 계좌 검증을 거쳐 가구당 20만 원씩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난방비 급등으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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