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먹거리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공재로서의 먹거리 정책을 펼치고자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에 합류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첫 도입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먹거리 공급과 소비 불균형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체결된 국제 협약이다. 현재 세계 260여 국제 도시가 참여 중이며 경기도내에선 화성시가 유일하다.
시는 협약을 통해 △먹거리정책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식생활 및 영양유지 △사회적경제 형평성 강화 △먹거리 생산체계 구축 △먹거리공급 및 유통체계 구축 △먹거리 폐기관리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포럼 ‘아시아‧태평양권역 포럼’과 2년에 1회 개최되는 글로벌 포럼 ‘밀라노 어워즈’에 참석해 다양한 먹거리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공공(학교)급식 물류 인프라 구축 △식문화 교육 및 캠페인 등 시책들과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명근 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시민의 기본권”이라며 “세계도시들과 함께 먹거리 순환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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