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8일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성산구 상남동에 이어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학습지 교사, 돌봄·요양·보육서비스, 보험설계사, 가전제품 설치·수리기사 등 고정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시는 2019년 성산구 상남동에 창원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개소 후 월평균 이용자 수가 1000여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노동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동자의 이동이 많은 마산합포구 오동동 상가지역에 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는 40평방미터 규모로 소규모이다.
하지만 노동자들이 잠시 추위와 더위를 피하고 차 한잔 마시며 쉴 수 있는 아담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쉼터 이용을 위해서는 창원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 또는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을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8일 개소 후 한달 정도 사용자 등록을 한 후 3월부터 무인운영시스템을 이용하여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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