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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 잡자"...부산 워케이션 거점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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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 두 마리 토끼 잡자"...부산 워케이션 거점 센터 개소

인구감소위기 대응 위한 투자사업 선정, 첫 유치 기업만 구글, 슬랙 등 포함

인구감소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도 일, 삶,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7일 오후 4시 30분에 일(Work) 삶(Live) 쉼(Play)이 조화로운 도시 부산을 위한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식을 부산역 인근 아스티 호텔 24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개소식. ⓒ부산시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형 워케이션 1호 참가기업인 구글 코리아 김경훈 대표, 슬랙 정응섭 대표, 미디어젠 고훈 대표,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외에도 황보승희 국회의원, 강철호 시의원,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민관광본부장, 조진호 아스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가 의향을 밝힌 1호 참가기업들의 서명식, 관광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사전 신청을 완료한 25개 기업 대상 팸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서명식 이후 일본 내 최대 워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카부크스타일 스나다켄지 대표가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부산-일본이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사업에 대하여 의논한다.

이후 이어지는 투자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조성된 지역관광산업육성펀드의 운용사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의 이현송 대표가 부산 지역 내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역외기업까지 포함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예약을 한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팸투어가 진행된다. 참가를 고민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체험을 제공해 홍보마케팅은 물론 수도권 기업의 참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황보승희 의원은 "워케이션 참여자 1명이 10여일 머물면 그 지역 인구가 1명 늘어나는 효과와 비슷하다"며 "풍부한 관광문화 상품과 바다를 낀 부산은 전국 최고의 워케이션 장소로 확신한다. 부산의 경제와 일자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대도시의 인프라가 동시에 조성되어 워케이션의 최적지다”며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에서 일, 삶, 쉼의 균형을 느끼고 참가자 개개인의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에너지 발산이 참가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그 경쟁력을 통해 부산에 대한 투자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지역소멸대응기금 60억 원 투자사업으로 선정되어 부산시 내 인구감소지역 3곳(동구·서구·영도구), 인구관심지역 2곳(중구·금정구)을 중심으로 거점센터와 위성센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부산시 전역에 파트너 센터를 구축해 업무공간 지원은 물론 숙박과 다양한 관광콘텐츠 제공으로 부산 생활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기적으로는 역외기업 유치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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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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