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부산과 울산의 당원들로부터 나왔다.
'안철수 당대표 지지 부산·울산 연대'는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안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도자, 진정으로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 바로 윤심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지도자, 안철수 후보를 당 대표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 경선이 시작되자 경쟁상대인 김기현 후보가 연일 안 후보의 당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고 친윤계 진영에서도 지원사격에 나선 상황이다.
또한 대통령실에서 안 후보가 '윤핵관·윤안연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불쾌감을 표시하는 상황도 벌어지자 안 후보는 지난 6일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면서 잠행에 들어갔고 안 후보 측은 "정국 구상을 위한 숨 고르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기자회견을 가진 지지자들은 "안철수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이루고 인수위원장으로 국정과제를 함께 만들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올곧게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또한 "2030세대와 수도권에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점과 보수, 중도, 진보를 가리지 않고 지지를 이끌어 내년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영 안철수캠프 대변인은 “이번 부산울산지지연대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승리로 이끌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정 힘을 보태는 유일한 당대표가 안철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는 부산·울산 당원 및 각계분야 지지자 100명이 전체 지지자 1700명을 대신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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