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3대 중대 비위(갑질·음주운전·성비위)' 근절 의지를 결의하는 '다짐 챌린지'를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들어 강화된 '3대 중대비위' 근절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인 이번 다짐 챌린지에는 본부 42개 모든 팀이 참여한다.
다짐 챌린지는 중대 비위 근절 의지 각오를 담은 영상을 5~10초 분량으로 촬영‧제작해 본부 유튜브 채널 '쇼츠(shorts)'에 게재하는 형식으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챌린지 참여로 다시 한번 3대 중대 비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도민들께 근절 의지를 대대적으로 표명하겠다는 것이 의미다.
다짐 영상 촬영·게재 후 다음 팀을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1일 개시 이후 이날(7일) 현재까지 4개 팀이 참여했다. 챌린지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각 팀은 '갑질 아웃(out), 음주운전 아웃, 성비위 아웃!'을 함께 외치거나 재치있게 재연 형식으로 만드는 등 개성 있는 다짐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홍건표 화재예방팀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챌린지에 참여해 3대 중대 비위 근절을 다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다짐 챌린지를 통해 본부 전 직원이 3대 중대 비위 근절 실천을 다짐하며 경기도소방 조직 내 비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대 비위 근절에 적합한 주제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2개 팀을 선정해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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