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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핵심 부지 주인 찾았다"...양자컴퓨터 플랫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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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핵심 부지 주인 찾았다"...양자컴퓨터 플랫폼 조성

부산시 관련 기업과 매매계약 체결 이어 사업보고회도 개최, 1조3000억 투자 유치

부산 벡스코 금싸라기 땅이었던 '옛 세가사미' 부지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부산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구축 사업보고회'를 열고 ‘부산의 퀀텀 이니셔티브(양자컴퓨팅 주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조감도. ⓒ부산시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레이먼드 로우러 하인즈 아·태지역본부 대표,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KQC)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퀀텀 콤플렉스 구축’은 양자컴퓨터 활용 연구·교육·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업 집적 및 창업 촉진, 기업 업무 및 편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에 최첨단 업무·연구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로써 그동안 현대백화점의 민간투자 사업, 일본 세가사미사(社)의 호텔 사업 등이 시도됐다 무산됐고 이후 공모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유찰을 거치는 등 시 소유 부지중 최대 노른자 땅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지난 10여 년간 미활용 되어 부산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다.

이에 부산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의 호텔·관광 등 마이스(MICE) 산업 지원 성격의 부지를 양자(퀀텀) 컴퓨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시설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지난해 초부터 구상해왔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 개발사인 미국의 하인즈,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IBM, 양자컴퓨팅 상용화 전문기업인 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KQ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미국 뉴욕의 IBM 양자컴퓨터에 클라우드로 접속하는 IBM 양자컴퓨팅 허브 센터를 동서대 센텀 캠퍼스 내에 개소하는 등 밑그림을 다져왔다.

지난해 10월 부산시의회에서 ‘해운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매각안’이 통과되고 지난달 16일 해당 부지의 매매계약이 체결됐고 매각 대금은 1890억원상당으로 올해 안에 잔금 완납 후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시대 전환을 넘어 양자 컴퓨터가 인류 문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며 "장기간 미활용된 온 공유재산 부지에 1조3000억 원 가량의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주 추진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을 중심으로 부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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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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