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유재산 자산대비 불일치 비율 86% 광역시도 중 1위
경북도 공유재산의 자산대비 불일치 비율이 전국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리부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포항)이 지난 3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2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자치행정국 2023년 주요업무보고 중 경북도 공유재산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2021년 결산 기준 경북도의 공유재산 대장에는 공유재산이 약 3조 9000억원으로 나와 있지만, 정부가 운영하는 ‘지방재정365‘에는 약 25조 6000억원으로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대장 불일치 비율이 86%로 광역시도 중에서 1위”라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광역시도의 경우 공유재산 현행화 등 효율적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반해, 경북도의 경우 경북도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에 대한 지속적 개선 요청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도가 공유재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현행화해 즉시 의회에 보고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와 효율적 관리 방안 용역을 발주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포항 포스텍이 추진 중인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 노력도 함께 요구했다.
이칠구 위원장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포항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경북도의 전방위적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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