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4일 오산천변에서 ‘2023 계묘년 오산 정월대보름 큰잔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오산문화원은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놀이와 곤장과 주리 등 이색체험과 함께 먹거리장터에서 오곡밥을 취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오산문화원은 매년 해오던 깡통돌리기를 LED 쥐불놀이로 대체하는 등 최대한 환경을 훼손하지 않은 채 전통을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시민대화합 줄다리기를 통해 시민들간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는 오산문화원을 주축으로 △오산문인협회 △오산선후배연합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집수리봉사단 △지음봉사단 △서랑동거북진놀이팀 △프리마켓과 오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오산시모범운전자회 △오산시자율방범연합대 등이 참여했다.
이어 관내 오산조은병원과 한국병원에서는 유사시를 대비해 앰뷸런스를, 오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각각 지원했다.
이권재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동안 각자 자리에서 묵묵하게 방역에 협조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만남과 어울림이 뜸했던 시간의 고리를 끊고 이제 다시 화합과 소통을 통해 2023년 모든 시민이 평안하고 무탈하게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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