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 후보지에 대한 공개모집에 나섰다.
6일 시는 기존 소각시설의 내구연한 도래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응책으로 ‘도시형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입지후보지 모집에 나섰다.
입지선정 기준은 부지면적 6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유치 희망도와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한 주거지와의 거리, 설치 시급성으로 최단기간 건설 가능한 지역 등을 우선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입지가 결정되면 소각시설 350톤/일, 재활용선별시설 30톤/일, 음식물처리시설(바이오가스화) 150톤/일 규모로 건립하게 되며 주변지역에 시설공사비의 20% 범위(약 400억 원)에 해당하는 비용이 주민편의시설 설치 혹은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시설사용 시작 연도부터 사용종료 때까지 연간 생활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 범위(약 5억 원)에서 주민지원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모집이 완료되면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타당성 조사(또는 관계 전문가 검토)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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