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노인·취업취약계층의 소득창출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18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군은 6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174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부의 공익형 일자리 축소 방침에도 군비 6억 68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지난해보다 144명의 일자리를 늘렸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유형은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으로 나뉘고 공익형은 경로당 운영 지원, 학교급식 도우미 등에서 일하게 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보육시설이나 노인복지시설에 투입되고 시장형은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공익형 참여자는 월 30시간 27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59만 원, 시장형은 월 30시간 29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군은 공익형, 시장형 참여자의 활동 일수와 수당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취업취약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 추진한다.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한 공공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장성호 관광지 개선을 비롯해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업무 지원, 황룡강 초화류 단지 관리, 꽃묘 생산 및 꽃동산 조성, 공공체육시설 관광지 조성사업 등 18개 사업에 총 6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일하고 시급 9620원으로 주 2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또 교통비, 간식비 지급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장성군민으로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 원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문의는 일자리경제실 일자리창출팀, 노인일자리사업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생활기반 조성을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일자리와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