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를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고군산군도의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자도 천년나무 전망대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천년나무 전망대 사업은 나무 아래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간 남편의 금의환향을 기도하던 여인의 전설을 담은 조형물이 위치한 포토존이면서 전망대다.
또한 대장도와 선유도 및 기타 군도로 연결된 호안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고군산군도 체류객의 주야간 안전한 야간보행 및 볼거리 형성을 위한 조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관광진흥과와 협의 및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전망대와 진·출입 데크 공간에 난간등 및 간접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천년나무 전망대가 고군산군도의 야간경관 명소화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그 불씨가 고군산군도 전체에 번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고군산군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관광명소로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한국 관광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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