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비 지원을 위한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다. 다만, 다른 사업을 통해 유사한 목적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지원액은 연간 1인당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올해 말 온라인 강의 수강, 도서 구입, 독서실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10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지원 대상자들은 카드를 재신청해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카드 사용 기간은 올해 말일까지다.
제주도는 올해 신학기 준비 기간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앞당기고, 장애학생의 경우 학습에 도움이 되는 퍼즐 등 교구 구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한편, 2020년부터 제주도와 도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시작한 제주꿈바당 교육 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취약계층 청소년 3817명에게 14억 2800만 원을 지원했다.
가맹점 현황은 꿈바당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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