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6일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청보호’ 전복 사고의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지원사업비를 긴급 투입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경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24톤급 어선 ‘청보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5일 신안군이 정부에 구호활동 비용 지원을 요청했고 행안부는 재난구호지원사업비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규모는 3000만 원으로 구호활동을 위한 급·간식비, 재해구호장비, 유류비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수부,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보호’ 전복 사고는 기관실 침수에 따른 선체 전복으로 추정되며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고 1명이 숨졌으며 8명이 실종 상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