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달집태우기를 하며 올 한해 풍요로운 용인시 만들기를 다짐하고 기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저녁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에 참여해 1000여명의 시민들과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등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 시장은 "풍요를 상징하는 둥근 달이 떠올랐다. 모두가 달빛 아래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행사의 절정인 달집태우기에 동참해 "달집의 일렁이는 불꽃과 함께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이 사라질 것"이라며 "신봉동 주민을 비롯한 모든 용인특례시민이 올 한해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봉동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시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4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불꽃놀이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가득 채워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달집태우기로 시민들은 솟아오르는 불기둥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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