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이 지난해 11월 경기 양평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추락 사고때 비상탈출한 조종사를 무사히 구조한 공로로 공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도 소방재난본부와 양평소방서가 기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양평소방서 구조3팀장 이동훈 소방위 등 구조대원 5명이 개인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패 수여식은 이날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박하식 공군작전사령관 등 공군 관계자를 비롯해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과 당시 출동한 양평소방서 구조대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저녁 8시께 양평의 한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양평소방서 구조3팀이 조종사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조종사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양평소방서 이동훈 구조3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공군 측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구조대원으로서 책임감과 역량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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