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 배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 1월부터 12월 말까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미만인 가구 중 65세 이상 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독거어르신,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구, 조손가정, 기타 식사배달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어르신이다.
고성군은 220여 명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억 8600만원을 지원하여 주 5회 밥, 반찬(4찬 이상)을 고성군자활센터에 위탁하여 가구별 직접 방문 배달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사망, 전출, 시설 입소 등 지원 사유가 소멸된 대상자에 대한 조사와 저소득 장애인 식사 배달사업, 재가노인 지원서비스 사업의 밑반찬 지원사업, 기부식품 등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노인돌봄서비스, 재가노인 서비스 등을 연계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가 아니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노인의 결식 방지 및 안전 확인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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