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소재 국토안전관리원은 30일 건설·지하·시설물·건축물 사고(사회재난 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조사를 담당할 ‘사고조사단’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진주 본사 인재교육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 사고조사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은 물론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통계분석 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관리원은 그간 사회재난 사고 발생 시 권역별 비상 대기자를 활용하여 대응해 왔으나 사고대응의 전문성과 관련 통계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16명의 전담 인력으로 조사단을 구성했다.
사고조사단은 10명의 사고조사팀과 6명의 정보분석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초기 현장 조사, 국토교통부의 중앙사고조사위원회, 관리원 자체 사고조사위원회 운영 등 사고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 제공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김일환 원장은 “기술사·박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들도 구성된 사고조사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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