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매년 실시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지난해 전국 40위를 기록했던 전남 여수시가 2위를 차지해 38단계나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수시는 국토부 주관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49개 시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부문 18개 항목을 분석하여 해당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수시는 100점 만점에 87.02점을 기록했다.
시는 특히 지역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와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확보 노력 등 2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해 교통안전을 위한 지자체 노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시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에서 7위를 기록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문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서채훈 여수시 교통과장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의식 개선을 위해 TV 및 라디오를 통한 교통질서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녹색어머니회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등과 연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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