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상대적으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의 안전한 영업활동을 위해 여성 1인 점호 안심벨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무단침입, 절도, 주취 소란 등 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1인 점포에 안심벨을 지원, 여성들이 마음 놓고 거주하고 경제활동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 ‘2022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에 공모해 여성 1인 점포 안심벨 설치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10월 여성 혼자 운영하는 점포를 모집했으며 현장점검을 통해 최종 선정된 77개소에 CCTV와 안심벨 설치를 완료하고 사업을 진행한다.
안심벨 사업은 여성 혼자 일하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으로 긴급상황 시 안심벨을 작동하면 경비업체에서 점포에 출동, 위급상황 대처 및 경찰서, 119에 비상 연락 조치 등 안전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서비스로 여성들의 불안 감소와 범죄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중에는 점포를 추가모집 해 안심벨 설치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군산지역에 소재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이면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이 안전하게 거주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가장 안전해야 할 내 집과 내 점포를 보호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생활 형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불법 촬영 탐지 장비 대여사업, 여성 1인 가구 ‘3종 안심 세트’ 지급, 여성 폭력피해자 안심 물품 지급,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거울 설치 등 다양하고 선제적인 여성 안심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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