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30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동래구 온천교 사거리에서 A(60대·여) 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1t 포터 트럭과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1t 트럭이 반대편에서 신호를 대기중이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이후 트럭에 적재된 공사 자재까지 날아가면서 SUV 차량 1대와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A 씨와 1t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운전자 3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것으로 추정된다"며 "블랙박스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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