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에서 만취한 5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을 들이받으며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15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삼거리에서 A씨(50대)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충돌한 차량 주변에 있던 차량 4대와 추가로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30대)가 가슴 부위 등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해당 차량의 동승자 C씨(30대) 및 차량 운전자 D씨(20대)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는 등 총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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