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시는 3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는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교육청 등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 501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내·외부 청렴도 설문조사), 청렴노력도(부패방지 업무추진 평가), 부패 실태 등을 측정해 종합청렴도를 산정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75개 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총 5개 등급)을 받았다.
시의 종합 청렴도는 79.4점(100점 만점)으로 시 기초자치단체 평균(76.6점)보다 2.8점 높았다. 특히 부패방지 업무추진, 시책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는 90.7점으로 평균(77.6점)보다 13.1점 높았다.
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수원특례시'를 비전으로 하는 '2022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종합대책은 △제도화된 청렴(반부패 인프라 구축) △실천하는 청렴(불합리한 관행 개선) △함께하는 청렴(청렴문화 확산) △내재화된 청렴(청렴의식 함양)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세부 추진과제는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 △'수원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지침' 제정 △MZ 세대와 청렴 소통간담회 추진 △자율적 내부통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민·관 협력 청렴 거버넌스 행정 △'청렴 바로알기' 퀴즈대회 운영 △노조와 함께하는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청렴도를 더 높이고,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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