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여수 국가 산단에서 톨루엔이 누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4시 26분경 여수산단 중앙라인을 지나는 C사 관로 쪽 배관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동파로 인한 파열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로 C9 물질(톨루엔) 20리터가량이 누출돼 제거 및 추가 누출 차단 조치 작업이 이뤄졌다.
톨루엔(C9)은 항공기와 자동차 등의 연료와 화학 물질 제조에 사용되며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측은 균열 부위를 보수하고 누출 물질을 제거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