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26일 2023년 새해를 맞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달라지는 하남시의 주요 제도 및 시책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공개된 주요 시책은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원스톱 생활민원 창구 운영 등이며 5개 분야로 구분돼 총 60개 항목이다.
▲ 원스톱 생활민원창구 및 청년명예시장제 운영 등 시민 소통 강화
하남시는 올해 ‘원스톱 생활민원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민선 8기 소통 행정 철학이 반영돼 올해 1월부터 운영된 원스톱 생활민원창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접수된 생활민원은 부서 지정을 통해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답변이 발송된다.
2월부터는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정책에 반영하는 청년명예시장제도 도입된다.
▲ 지역화폐 하머니 1080억 원 발행 및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20억 원까지 확대
하남시는 지역경제의 자금 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국비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하남 지역화폐인 하머니의 인센티브 예산 75억 원을 투입해 총 108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
충전한도는 월 20만원, 할인율은 6%(설·추석 10% 특별할인)로 정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자금규모를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20억 원으로 2배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본점 또는 지점 소재한 중소기업(제조업·벤처기업·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이며 연 2.0% 고정금리,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8월 개관 등 권역별 생활인프라 확충
체육시설이 갖춰진 풍산 멀티스포츠센터가 8월 개관되고 종합가족센터와 보훈회관이 들어설 종합복지타운 공사는 오는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디지털도서관 실감형 체험관은 오는 7월 운영된다. 실감형 체험관은 디지털기술과 미디어를 결합한 상호반응형 체험공간으로, 바닥·벽 5면에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 액션에 따라 반응하는 실감형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행정복지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서는 감일공공복합청사는 12월 준공되며 감일지구 공영주차장 3곳은 4월(6부지)과 7월(7·8부지)에 각각 운영을 시작한다.
▲ 어린이집 영유아반 월 10만원 운영비 지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고 둘째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셋째는 100만원에서 200만원, 넷째는 200만원에서 1천만원, 다섯째는 3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어린이집 영유아반에 월 1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기존 영아수당(30만원)을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하면서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하남형 스쿨존을 2곳(하남초, 동부초)에 시범 조성한다.
▲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8만3900원 인상 및 보훈명예수당 13만원 지원
올해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단가가 4인 가구 기준 8만3900원 인상(153만6300원→162만200원)됐고,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장애수당 또한 소폭 인상해 소득지원을 강화한다.
국가보훈대상자의 경우 사망 참전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로당 운영비도 규모별로 월 10만원에서 25만원을 확대 지원한다.
시민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를 기존 80%에서 100%로 확대 지원하고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소음원 사용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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