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진흥원은 올해 제주 고유의 축산 자원을 활용한 재래가축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한(흑)우, 제주마, 청정 씨돼지 등 재래가축 육성을 위해 77억4900만 원을 투자한다.
또한 실증시험연구(R&D) 사업으로 ▷생체난자흡입술(OPU)을 이용한 제주흑우 수정란 생산 및 이식 ▷한․흑우 수정란 생산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한 제주흑우 친자확인 검사에 관한 연구 ▷제주마 동결정액 생산체계 구축 및 정액 성상 기초 연구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제주흑우의 혈통 정립과 동결정액 생산, 우량 한(흑)우 수정란 생산·공급 등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한․흑우 유전능력 개량 및 제주흑우 보호 육성과 치즈 숙성 기술보급 시범사업 등에 26억 200만 원을 투입한다.
우량 씨돼지 공급을 통한 돼지 개량과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26억 8800만 원이 투자된다.
제주마 순수 혈통관리와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 제주마 혈통보존 및 산업화 등에는 10억1600만 원을 투입해 우수 망아지 생산을 지원한다.
제주지역 고유 재래가축인 제주흑돼지 제주닭 제주개 혈통보존 및 토종가축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6억300만 원을 투자해 재래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산업화를 병행한다.
이외에도 초지관리 및 조사료 생산, 비점오염 저감시설 운영, 장비 운영 관리 등에 8억 4000만 원을 투자한다.
축산진흥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시설사업은 1∼2월 중 설계를 발주해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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