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생활폐기물 수거와 시가지 청소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새로운 휴게공간이 마련됐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여천제일교회는 25일 환경미화원의 휴게 환경 개선을 위해 여천제일교회 시설개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들은 옥외근무 및 육체노동이 대부분이라 작업 도중 휴식이 필요하지만 작업반경이 넓은 업무 특성상 곳곳에 휴게시설을 마련하기 어려운 처지였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재충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여수시의 생활폐기물 수거와 시가지 청소업무를 수행하면서 여수시의 청결과 시민 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공단은 휴게공간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시설에 도움을 요청했고 여천제일교회는 약 50평의 친교실과 화장실 등을 휴게공간으로 제공하는데 협조하여 협약이 체결하게 된 것이다.
김동식 여천제일교회 위임목사는 “교회시설을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뜻깊고 깨끗한 여수 미항을 책임지는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의 공유 문화 확산의 버팀목인 지역교회와 이러한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공단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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