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지역 출신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20일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한도 금액인 500만 원을 영덕군에 맡겼다.
평소 고향 사랑이 각별한 신 감독은 영덕군에서 태어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신 감독은 “내 고향 영덕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라며, “지역과 기부자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인 만큼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의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 16.5%)와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을 받는 제도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사업에 쓰이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