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동물학대방지팀'을 신설한 것과 관련, 동물 학대 등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동물학대방지팀은 5급 팀장 1명, 6급 2명, 7급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2018년 11월 특사경 수사 범위에 동물보호법이 포함된 이후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관련 불법행위 173건을 적발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67건, 2020년 66건, 2021년 29건, 2022년 11건이다.
동물학대방지팀의 주요 수사 대상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이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 △무허가 동물생산업 행위 △무등록 동물영업(판매업·위탁관리업 등) 행위 등이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관련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동물학대 방지 전담팀 신설로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동물 관련 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 감시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 형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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