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할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외교부가 충분히 정부 입장을 설명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주장하듯 대통령께서 유감을 표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신 "UAE의 3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현재 말하는 '과'보다 '공'이 훨씬 큰 외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조그마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 외교 성과를 폄하하는 것은 조금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 눈 밖에 나면 안 된다는 공포 분위기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두고는 "꼭 그렇지도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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