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율촌면 소뎅이 항과 순천시 별량면 용두항 일원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율촌 소뎅이항 지구에는 2023년부터 3년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한 50억여 원이 투입돼 안전한 조업활동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파제 조성, 부잔교 설치, 소뎅이(솥뚜껑) 쉼터 정비 등 어항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또 순천 별량면 용두항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에는 2023년에서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총 100억 원(국비 70억, 도비 9억, 시비 21억)을 투입해 어촌앵커조직을 결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어촌체험학교, 용두복합스테이션, 어항진입로 개선사업, 수산물운반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20일 해수부관계자에 따르면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복지‧문화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여수시 율촌 소뎅이항 어촌계장은 “공모사업 선정에 도움을 주신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고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해왔다.
또한 순천시 관계자는 “별량면 용두항 일원이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마을단위 생활서비스가 부족했던 용두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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