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설 명절을 앞 둔 18일에서 20일까지 전통시장 구매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 장보기 행사를 열어 상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주시에 따르면, 3일간 진행된 설 명절 장보기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시의회의장, 박성만 도의원을 비롯한 영주시의회 의원, 홍수성 영주시 새마을회장 등 영주시 유관단체 및 영주시청 공무원 등이 동참해 각 단체별, 부서별, 시간대별 분산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실제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보기가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박성만 도의원의 초청으로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및 30 여명의 임직원들 또한 영주시 번개시장을 찾아 영주시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한 영주사랑 상품권으로 설 제수용품과 성수품 등을 구매해 위축된 영주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에 동참한 바 있다.
20일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내외 및 당직자 200여명이 영주 대박시장을 찾아 박남서 영주시장 내외와 함께 설 대목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준비한 장바구니에 설 제수용품을 한 가득 구매하기도 했다.
이날 박형수 국회의원은 시장 내에 설치된 안내방송을 통해 “설 명절을 맞이하는 시민여러분과 재래시장 상인 여러분 모두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남서 시장은 “코로나19와 여러가지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철저한 시장 방역과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과 상인이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 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격표시제·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설명절을 맞이해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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