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설 명절을 맞아 부산 여야 정치권이 일제 귀성인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0일 오후 2시 부산역 1층에서 조경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병수·하태경·황보승희·전봉민 의원, 선출직 당원, 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성인사를 실시했다.
시당은 이날 오전에는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을 연달아 방문해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민생 행보를 펼쳤다.
조경태 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새 정부 통해서 비 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셨다. 감사하다"며 "올해 11월에 역사적인 2030엑스포 유치하는 해다. 국민의힘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2030부산엑스포를 유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후 2시 부산역 1층에서 설 명절 귀향인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과 박재호·최인호 의원, 지역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시당은 귀향 인사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 준비상황 등도 점검했다.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 부산시민 여러분 힘들고 어렵지만 명절 다가왔다. 올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명절 되기 바란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은 시민의 어려움 안고 시민과 함께 눈물 흘리는 정당되록 노력하겠다. 늘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당, 시민아픔을 안고 가는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1시 부산역 1층 중앙출입구에서 설 명절 맞이 귀향인사를 진행했다.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새해부터 시민들의 걱정과 한숨이 깊어지고 있음에도, 지금 국회와 두 거대 정당들은 민생보다는 정치혐오와 불신을 조장하는 정쟁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의당이 민생을 지키고 노동자를 지키는 노란봉투법을 반드시 제정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홈플러스 연산점 인근에서 지난해 일몰제, 안전운임제 쟁취를 위해 투쟁했던 화물노동자 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일요일 의무휴업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마트노동자, 마트온라인배송 노동자들을 찾아가 새해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윤석열정부의 노동법 개악에 맞서 새해에도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더 굳게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