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적법 신고 숙박업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표지판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미신고 숙박시설 이용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숙박업소 125개소와 농어촌민박업소 41개소를 대상으로 동해시 로고와 신고번호가 함께 기재된 인증 표지판을 사업장 출입문 또는 입구에 부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관광객들이 숙박시설 신고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숙박업소는 주기적인 소방·안전 점검을 받고 재난배상책임보험에 필수로 가입돼 있지만, 미신고 숙박업소는 안전사고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사고 후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7곳을 적발해 형사고발 조치했으며, 올해도 주기적인 단속을 펼쳐 불법 숙박 영업을 근절할 방침이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전국의 모든 숙박업소는 신고·등록증을 게시할 의무가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 확인을 당부드린다”며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업소가 있다면 부담 없이 관할 지자체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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