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민선 8기 유희태 군수 공약 114개 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속도전에 나섰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풍요로운 경제도시, 조화로운 생태문화교육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완주’ 건설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을 4대 분야에 114개 세부사업으로 확정하고 이날 홈페이지에 공시, 군민들이 확인하고 실행 여부를 세세히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완주군 대표홈페이지 ‘열린군수실’에는 △공약실천계획서부터 △공약실천기반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 등까지 공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담겨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완주군은 민선 8기 공약과 관련해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여러 보고회를 거쳐 내부적으로 실천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대외적 주민소통 차원에서 3차례에 걸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와 공동으로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기도 했다.
완주군은 또 지역 리더와 활동가, 전문가 등 21명이 참여하는 ‘민선 8기 공약이행 평가단’의 최종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민선 8기 공약이행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확정된 공약들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대 프로젝트 공약 중 핵심사업인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는 환경부 통합하천 사업 공모에 선정돼 4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한 만큼 탄력적 추진이 기대된다.
완주군은 만경강 내 △국가하천 정비와 지류하천 정비 등 치수사업과 기존의 보를 개량하는 이수사업 △제방과 둔치의 식생을 개선하는 수질과 환경사업 △만경강 수변정원과 보행로 신설 등 친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미래전략담당관 신설 등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민선 8기 공약 추진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2023년을 완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군민과 함께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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