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2년 연속 농축산식품부 공공형 계절 근로 지역단위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공공 계절 근로 운영센터 사업비 6천5백만 원(국비 3,250만 원, 도비 975만 원, 군비 2,275만 원)과 농촌인력중개센터 2곳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 6천만 원(국비 8천만 원, 도비 2천4백만 원 군비 5천6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국내 · 외 인력 확보에 필요한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지역단위 운영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일손은 필요하지만, 상시 고용이 힘든 소규모 영세 농가에 농협이 노동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무주군이 정한 농업협동조합이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급여, 숙식 등을 관리, 담당한다.
또한, 무주군에서는 항공료와 산재보험료, 버스 임차료와 교통비, 간식비, 관리 인건비, 중식 재료비 등의 근로 · 복리후생 등을 지원하며 농가는 사전 협의가 이뤄진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면 된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강명관 팀장은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필요할 때 노동력을 제공받아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해 필리핀 마라곤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7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 6월부터 12월까지 1,428 농가에 4,996명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과 도시지역의 유휴 인력을 모집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 · 중개하는 곳으로, 무주군은 올해 3월부터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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