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의료 대책을 오는 24일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방역과 일상생활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고위험군 집중 관리와 밀집 예측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진단-검사-치료 전 분야 신속 대응 체계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이 함께 감염병 대응 비상 방역 근무조를 꾸려 총 4조 77명이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집단 감염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보건소·도·질병관리청 간 직통 전화(핫라인)도 구축했다.
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조치로는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상시 운영한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는 26곳을 운영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및 코로나19 담당 약국도 4일간 각각 246개, 201개소 이상 운영하며, 소아·분만·외래 투석 의료기관도 지정 운영한다.
또 행정안내센터 15곳과 의료상담센터 4곳을 24시간 운영해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격리 기간 및 해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80개의 위탁의료기관을 운영한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설 연휴 기간 이동량과 개인 간 접촉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개인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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