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8일 2023년 영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00 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행사에는 송호준 영주시부시장, 박성만 도의원,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 및 김동택 영주시문화복지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당부했다.
영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에게 맞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보건복지부 국비사업으로 매년 어르신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500여명의 어르신들은 경로당 깔끄미사업, 문화재시설봉사, 댐환경정비 등의 활동에 종사하게 되며, 1일 3시간 월 30시간의 활동을 통해 11개월간 월 27만원을 받게 된다.
이날 안전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노인일자리 사업에 선발됐다는 자부심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된 안전 교육시간 내내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송호준 부시장은 “우리 영주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일자리 활동을 하실 때 무엇보다도 어르신의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고,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은 “어르신들은 이제부터 연봉 270만원을 받는 영주시 공무원이다"며 "영주시를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일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성만 도의원은 “오늘 어르신들을 뵈니 우리 어뫼와 아베를 뵙는 듯해서 한편으로는 죄스럽고 한편으로는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올 해는 토끼 해인 만큼 우리 어르신들께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일터에서는 친구분들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많은 교류를 나누어 마음의 행복이라는 토끼를 잡으시고 또 개인적으로는 건강을 찾으셔서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들이 어르신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잘못하는 일이 있으면 자식처럼 언제든지 꾸짖어 달라”고 해 자리를 가득메운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영주시노인회 김영기사무국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수 있고, 영주시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며 “사업이 끝날 때까지 한 분의 어르신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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