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신년맞이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도시·행정 혁신을 기반으로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안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안산시 핵심 키워드인 '청년'과 '경제'를 강조하며 “올해부터 청년창업 펀드를 운용해 청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를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몰, 청년예술창작소 A-빌리지를 통해 청년들의 창작·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에 첨단산업 선도 기업을 유치하는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적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GTX-C노선의 연내 착공,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면서 2028년까지 4900여 개 주차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다문화 특구 내에는 독창적인 스트리트몰과 대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및 수요 응답형 버스 도입 등 스마트 교통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시민 숙원을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보건의료 서비스의 향상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교육경비 지난해 대비 31% 증액 △생애주기별·수요자별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확대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 및 미래유망기술 중심의 특수목적고 설립 추진 등 교육 인프라와 고려대 안상병원 증설 및 한양대 종합병원 유치 계획 등 보건 인프라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한양대학교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협력TF를 구성했으며, 올해부터 이를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에 착수해 이를 구체화한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올해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될 것. 올해부터 시장 직속 시민동행위원회가 본격 운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저를 포함한 3000여 명의 공직자는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안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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