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학장 최병숙)가 설 명절을 맞아 ‘황실’을 주제로 한 아동 대상 전통생활문화 체험 놀이를 마련하고 있다.
19일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 1층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체험 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에서 K-생활문화로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의식주 생활 속에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우리 전통의 모습을 서민과 양반, 왕에서 황실로 한 차원 격상시켜 전통생활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협조로 랜디어린이집과 주변의 직장어린이집 아이들 그리고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이 ‘황실’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황실로 들어가는 해와 달이 있는 출입문을 통과하면 황실마당과 대한제국의 황실 분위기를 담은 공간이 펼쳐지고 황제, 황태자, 황후, 옹주의 예쁜 옷을 입어볼 수 있다.
새해 색다른 사진도 찍어볼 수 있고 황실 옷의 내용이 담긴 팥주머니 만들기, 소원 등을 만들고 새해 소원을 빌어보기, 딱지치기를 하며 전통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최병숙 전북대 생활대학장은 “설 명절 놀이로 대한제국 황실의 아동용 한복을 입어보거나 놀이의 소재에 포함시켜 보는 것은 최초의 일이자 실험적이고 발전적인 첫 걸음”이라며 “황실 공간을 디자인하고 황실의 옷을 제작하며 놀이를 기획한 생활과학대학의 힘이 세계적인 전통생활문화 인재를 키우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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