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안전관리부서와 경마 유관단체 합동으로 서울경마공원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13일 사흘간 진행된 이번 안전점검은 설 연휴기간 고객 방문이 예상되거나 특히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의 경우 명절 대목을 앞두고 수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화재 예방시설 점검은 물론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른 입주 상인과 방문객에 대한 보건관리 실태도 살폈다.
또 다중이 운집하는 경마 관람대 내부 총괄 점검에 나서 각종 소화설비와 방화셔터 확인 등 소방시설 점검과 누전차단설비 및 전선 접지상태 확인 등 전기설비를 점검했다.
아울러 입점 식당 조리시설과 가스 점검, 고객 주요 대피로 점검 등이 동시에 실시됐다.
한국마사회 안전관리단 담당자는 “다중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많은 고객이 찾는 경마공원에서 사소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사업장 안전보건 확보 노력으로 지난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함은 물론 지난 12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A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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