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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UAE에서 자치행정교통부 장관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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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UAE에서 자치행정교통부 장관과 MOU 체결

창원 수소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홍남표 창원시장(왼쪽)과 정의선 회장  ⓒ창원시

홍 시장,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석

윤 대통령 동행 기업 회장들과 협력 약속 받아내

창원의 주력산업인 수소산업이 새해에 드디어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시장 진출의 서막을 열었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기간 중인 현지시각 16일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관계 장관들이 임석한 가운데 팔라 알 아바비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장관 등과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창원특례시를 중심으로 수소 전문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탈탄소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그린버스 1150대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수소버스 중심의 그린버스 보급을 위해 지난해 ADNOC(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ITC(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실무책임자가 창원을 방문해 수소버스와 충전인프라에 대한 창원의 역량을 확인했다.

이후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운영에 창원특례시가 협력해주길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창원과 아부다비 간 협력과 교류방안을 모색해왔고 정부의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소 등 해외진출 유망분야 수출산업화에 연계되는 특성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한국과 UAE간 에너지분야의 의미있는 협력이 도출됐다.

이같은 방안이 평가를 받아 UAE순방 경제사절단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창원특례시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기간 중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관계장관과 기업 대표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홍남표 시장은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 앞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 등과 함께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를 방문해 팔라 알 아바비 장관을 예방했다.

이어 압둘라 알 마주퀴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사무총장이 주최한 수소모빌리티 협력 라운드테이블 포럼에 참석해 창원특례시의 경험과 노하우, 수소분야의 역량있는 기관·기업을 소개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왼쪽 여섯번째)이 16일 UAE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F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이에 압둘라 알 마주퀴 ITC 사무총장은 아부다비의 실무진이 창원의 여러 노하우를 배우고 장기적으로는 창원과 아부다비가 협력해 중동지역의 수소버스와 충전소에 대한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창원특례시와 UAE 아부다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버스 운영, 상호 방문 촉진과 전문가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 소재 수소 기업들의 기술 수준과 제조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이들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MOU체결 이외에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효성중공업 요코타카케시 대표이사 등 UAE 경제사절단에 참석한 주요 기관·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창원의 주력산업인 방위산업, 원자력산업, 수소산업 등의 지원을 위해 최첨단 대형 공동연구시설 구축 및 고급 인재 양성 계획을 포함한 창원국가산단 2.0 유치계획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는 창원과 아부다비간 체결한 수소협력 MOU체결 내용과 협력 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창원이 중심이 되어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데 현대차의 각종 협력을 약속해 앞으로 아부다비 대상 수소버스와 충전인프라 상호협력에 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국가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고 양국 관계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석해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것은 창원특례시의 수소 모빌리티 운용 능력과 수소산업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이고 지역내 수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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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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